수북히 쌓여 있는 구글 Reader의 피드들을 읽다보니 재미있는 사이트가 보인다.
검색을 해보니깐, 사람들에게 꽤 알려진 것 같기도 하고...
My Mini City라는 사이트인데, 외형은 심시티와 닮았다.
인터넷으로 심시티 게임이 나왔나? 하고 후다닥 달려 갔으니.. -ㅅ-a
얼핏보면 심시티처럼 보이지 않나? ^^;
위 이미지는 현재 대한민국 영역에서 1위로 달리는 곳의 모습.
http://our-dokdo.myminicity.com/
도메인 보니 독도! 국민적 정서를 겨냥한건가?
어쨋든 내것은 아니지만, 무럭무럭 자라길 나도 모르게
생각하는거 보면 아직은 대한민국에 정이 남았나보다.
아래는 내가 만든 도시.
처음엔 집만 떵그러니 있었는데 몇명이 방문해 주시니 밭 같은 것이 생겼다.
심시티였다면 Cheat Code를 찾아서 순식간에 빌딩을 올렸을텐데... 후후.
http://neo-j.myminicity.com/
My Mini City의 도시 성장 방법은 무진장하게 간단하다.
1. 나라를 정한다.
2. 도메인을 설정한다.
3. 내가 만든 도시가 발전할 수 있게 도메인을 뿌려서 알린다.
4. 조금씩 자라면 몇개의 링크가 Active되는데, 얘네들도 같이 뿌리면 도시가 그럴듯하게 자란다.
서비스 컨셉도 위에 보다시피 너무 간단하다.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발전을 위해서 사용자들이 링크를 연신 뿌려될 것이고,
당연히 발생되는 트래픽을 이용하여 광고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돈드는 행위도 아니니, 메신저를 통해 내 도메인(?)을 널리
알린 후 간간히 내 도시가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를 지켜본다.
이건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나의 액션에 의해 육성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노력에 따라서 도시가 발전하니 전혀 액션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다 보니 단점이 보인다.
특별한 이벤트나 행위가 없다보니 쉽게 지쳐버린다.
처음엔 그럴듯하게 보일순 있으나 무한반복의 노가가 MMORPG와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것이 없다.
오히려 자유도 측면에서 더 떨어지니 순식간에 호기심의 열기가 식어 버릴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게임은 아니지만 좀 더 게임적인 측면과 자유도를 제공해서 발전시킨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지 않을까.
혹시 이글을 보게 되는 분들이 있다면,
제 도시도 방문 부탁드려요~ ^-^
http://neo-j.myminicit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