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을 질러야할지...

마치 주식을 팔자마자 팔았던 주식이 승천하는 용처럼
아이팟 터치 3세대를 구입한지 2달 좀 넘었는데
아이폰이 얼마전에 결국 국내 상륙했습니다.

어쨋거나 기존 아이팟보다 더 나은 아이팟을 써봤다는데 만족을 해야겠죠.
이래저래 아이폰 나온 뒤에도 말들이 참 많습니다. 예약, 배송 등등

게다가 연일 신문기사와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아이폰 얘기가 한가득합니다.
너무 광적으로 빠져서 극찬드를 쏟아내는 것을 보면 좋다가도 좀 짜증나기도 합니다.

각 기업들도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이나 넷북을 지급한다는 기사들도 쏟아지는군요.
심지어 정당에서 조차 지급을 한다고 하니 스마트폰 아니 아이폰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꽤나 큰 것 같긴합니다. 단지 아이폰에 머물지 말고 스마트폰 자체에 힘이 실려야할텐데...

암튼 제가 재직중인 회사에서도 오늘 스마트폰에 대해서 대표님이 말씀을 하셨네요.
특정 디바이스를 구매해주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 취향에 따라 구매할 수 있고 기존에 이미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들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일정 금액을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아직 전화기 약정도 남았고, 지금 폴더 스타일의 폰도 만족하는데...
아이팟 터치 플러스 알파의 기능을 획득하기 위해서 전화기를 바꿔야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
무척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른손에 뭔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왼손을 채울려는 인간의
욕심 때문인지 아깝지만 바꿀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듭니다. -_-+

벌써 동료 직원 몇몇은 질러버렸다고 하는군요.
주말에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아이폰을 지를지, 옴니아2를 지를지, 아니면 전혀 다른 스마트폰을 지를지...
아깝지만 할 수 없자나요. 이게 세상의 이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