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차계부 작성은 귀찮기도 하고 적는 사람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Road Trip이라는 아이폰용 어플을 알고부터는 주유할 때마다 어플을 띄워서
꼬박 꼬박 적게 되는, 아니 적을 수 밖게 없는 묘한 매력을 가진 어플이 있다.
비록 $4.99 라는 유료 어플이긴 해-
(http://itunes.apple.com/us/app/road-trip-mpg-mileage-fuel/id298398207?mt=8)
난 이 녀석에 처음 기록을 하고 난 후부터 연비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
연비가 훅 떨어진 것을 보면 내가 격하게 운전했구나 하는 반성까지. ㅎㅎ
얼마까지 연비를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단 말이지.
어플은 차계부 답게 주유 기록 외에 여러가지 차량에 소비한 비용을 적는 것이 있는데,
딱히 차에 주유비 외에는 다른 비용을 쓰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닥 쓸 일은 없다.
월간 주유비, 년간 예상 주유비까지 시뮬레이션해서 보여주니깐
차를 가진 분들에겐 어쩌면 필요한 어플인지도 모르겠다.
글 쓰다가 앱스토어를 살펴보니 라이트 버전도 있었네.
무료 어플은 시뮬레이션 정보는 보여주지 않지만
유료 어플을 바로 구입하기 꺼려지는 분들은 라이트 버전을 한번 써보시길...
(http://itunes.apple.com/us/app/road-trip-lite-mpg-mileage/id299392794?mt=8)
아참, 기록된 정보는 Dropbox에 백업/복원 이 가능하고 별도의 파일로도 받을 수 있으니
기름값이 쭉쭉 올라가는 요즘.. 한번 꼭 써보라고 강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