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니 가끔은 아니고 요즘 참 많다. 본인의 생각을 풀고 그 생각에 접근하는 뉴스를 조각조각 모은 포스트들. 아래에 달린 덪글에 대한 반박도 하시구. 근데, 그렇게 반박하는 자신감은 어디서들 나오는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 회사에 다니는건지, 아니면 그 회사에 있는 입싼 지인이 있는건지? 글의 신뢰도를 높히기 위해 도표도 넣고 그러시는 것은 좋지만 마치 그것이 진실처럼 얘기하는 것은 참 좋지 않아 보여.
오래전 미국에서 인터넷을 주도할 때에는 문화적 속성 고려없이 그때 그때 트랜드나 그들이 펼쳐놓은 연구 자료에 맞춰서 카피하는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서 참고는 하되 카피하는 짓거리는 거의 하지 않는다. 가끔 피싱의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듣보잡 사이트가 대형 포탈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로 왕왕있다. 그게 인터넷에서 퍼지면 그 회사의 이미지는 망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신뢰감도 떨어진다. 1년전인지 2년전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linknow 라는 SNS 서비스가 탄생했다. 사실 탄생했다기 보다는 linkedin이라는 사이트가 복제되었다는 말이 맞겠다. 딱히 내가 신경 쓸 것은 아니기에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익후;; 스몰토크(일명: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의 대명사..
요즘 DDoS 때문에 난리다. 오늘 이른 아침부터 컴퓨터 켜기 전에 조치해야할 것을 문자로 안내까지 하고, KISA의 보호나라(http://ww.boho.or.kr)에서도 문자를 쏴주시네. KISA에선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한데... - _-a 암튼 지금 보호나라든 안철수 바이러스 사이트든 접속하기 너무 어렵다. 사용자들의 접속이 마치 DDoS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혹시나 해서 이번 DDoS 백신을 올려서 공유해서 빨리 체크해봐야할 사람들이 백신 다운 받아서 이 난리에서 벗어났음 좋겠네. 어차피 대한민국 PC가 다 스캐닝 되어야 할 상황이니, 이 백신 올렸다고 저작권 어쩌고 하진 않겠지? ^^;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이 상식적인 것을 만드는 것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그 상식이란 기능의 단순화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한다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는거지. 강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 억지스러운 것은 감동을 받기 어려워.
2009년 1월1일 0시 조금 넘어서 네이버 메인이 개편되었다. 2004년 2월 이후로 야금야금 부분부분 튜닝은 했었지만 이렇게 크게 개편한 적은 없었다. 내 생각엔 이번의 개편의 목표는 검색으로의 더 큰 집중 (안밖으로 좋은 컨텐츠 선별하는 것에 굉장히 집중하니...), 포탈의 중립성 (뉴스 편집), 아웃링크(외부 링크), 단순화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외부 간섭으로부터의 독립이 무엇보다 큰 의미인것 같기도 하다. 개편을 하게 되면 눈에 익지 않고, 이것저것 셋팅을 해야하는 불편함과 낯설음에 대한 불편함에 대한 클레임이 끊이 없이 몰려온다. 지금 오픈캐스트를 담당한 사람들은 어떤 심정일까? 아마 사용자들의 소리에 귀를 쫑끗 세우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겠지? 불현듯 오래전 나도 겪었던 기억이 ..
대한민국 인터넷의 미래는 어떨까? 나는 지금의 상황을 봐서는 어둡다고 단정한다. 온갖 IT 마케팅 용어들이 쏟아져나온대도 기술인력도 인프라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완전 슬로우 모드 상태인듯 하다. 퀀텀 점프하는 서비스를 이젠 보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몇가지 어두운 상황을 보면, ISP를 바꾸면 현금 보상은 물론 풀HD 42인치 TV까지 준다는 스팸이 쏟아진다. 그리고, Open API나 위젯이 있다해도 만드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기만 하다. 이것은 여러가지 물리적인 상황이라 어쩔수 없다치더라도 키보드 워리어, 기생충처럼 스팸을 뿌려되는 마케팅이라는 이름을 가장한 홍보업자들 덕분에 충분히 어둡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지만, 환경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결코 빛을 볼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