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적인 사랑은 부모가 자식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남과 여 관계에서도 그런 일이 가능은 하겠지만 부모가 주는 것보단 아무래도 작겠지? 세상은 단방향으로만 행해질 때, 질서가 무너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밸런스가 맞질 않으니 불안정해질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최근의 격하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본인의 생각이나 본인이 가진 것을 나누지 않으면서 남의 것을 가지려하는 것을 보면 왠지 기분이 안좋아진다. 일회성이라면 아무런 느낌도 생각도 나지 않을텐데 지속적으로 이런 행위가 진행되는건 질서가 무너진 것이다. give and take 너무 간단하고 쉽지 않은가? input and output, 넣었는데 나오지 않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억지로 나오게 되면 병목이 생기거나 고장이 난 것이지. 이것은 평화..
매달 yes24 예치금 덕분에 책이랑 DVD가 쌓인다. 책은 읽기 벅차지만 꼭 필요한 책이라면 읽어줘야하니 추천도서가 뜨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만다. 지난달에 사고 싶었던 DVD 타이틀을 못사게 되니깐... 3월은 다행히도 아무 이변이 없다. 아니 사실 통계 관련 책2권이 있긴한데 4월달로 넘겨줘야지. 아마 최근에 구입한 책이 아마 20권은 족히 될 듯 하다. -0-;; 몇일전 기분 전환겸 DVD 타이틀을 2세트를 샀는데, 오늘 받고 나서 보니 이거 완전 극과 극인 것 같은걸. 하나는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10부작 미니시리즈인 Band Of Brothers. 10부작을 전부 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 아마 띄엄띄엄 2번은 본 듯 하다. 또 하나는 아주아주 유명한 보노보노. 꽤나 오래된 애니..
살다보면 갑작스런 발견에 종종 놀라는 경우가 있다. 놀라는 일이란 정말 기분 좋기도 하고, 그 반대로 불쾌한 일이기도 하다. 어제 우연히 발견한 지갑 속의 사진은 좋은 기분도 불쾌한 기분도 아닌 정말 묘한 기분이 든다. 2002년에 헤어진 여친의 사진. 그 사진은 우리가 처음 만났던 시절에 찍었던 사진이라 시간으로 따지자면 10년이나 흘러버린 사진이 아닌가. 사진은 지나간 시간을 떠올리고 미련한 추억들을 되새김질하게 만들고 지금의 나를 보게 만든다. 훗~ 이젠 혼자 있는 것이 외롭다는 것 조차 잊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활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즐긴다고 말들 하지만 난 지루함의 반복이 아닌가 말하고 싶어.
지난 일요일만 잠자리에 누워 채널을 돌리던 중, 나도 모르게 멈추었다. 새학기가 시작이 되는터라 시즌 상품을 공략하는 중이었다. 전.자.사.전 맨날 하나 사야지 사야지 생각하면서 막상 뭘 살까? 고민만 하다가 현실적으로 완전 필요하지 않기도 했지만, 늘 잊고 지내고 말았었지. 10여분간 침묵 속에서 호스트의 이빨에 녹고 있는 내자신... 꿀꺽! 일단 나중에 다시 보자는 생각에 리모콘을 돌려버린다. 어젯밤 문득 전자사전 생각에 gseshop에 들어가본다. 미리 계산하기를 클릭해 보지만 않았더라도 아마 지를 일은 없었을꺼다. atree UD20B - 사전, 학습 컨텐츠가 67종 - 사전 필기 입력 지원 (터치 스크린) - 통합검색 - 듀얼검색 - 동영상, DMB - 펜타그래프 키보드 atree 는 irive..
이른 아침 차를 좀 빼달라는 전화에 맛있는 아침 잠을 즐길 여유도 없이 출근을 해버렸다. 지난 토요일밤 내린 흙비에 차 꼴이 말이 아니다. 노란 얼룩들이 미간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ㅡ"ㅡ 늘 가는 주유소의 자동세차장은 아침 일찍 하지는 않는군. 나같은 차들이 많은지 줄을 서있다. 세차를 원하는 차들이 계속 줄을 서 있으니 셔터가 올라간다. 한대 한대 기다렸던 차들이 기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중에 체어맨 한대가 끼어든다. 주유소 직원의 다른 차들이 줄서서 기다리니 돌아서 줄을 서서 기다려달라는 얘기를 무시한채 차 창문을 올려버리는 노인네. '저 님은 뮝미? ㅆㅂ!' 큰 차 타고 다니시는 분들, 제발 매너도 우아해지셨으면 합니다. 남들의 시간도 님 못지 않게 소중한 시간이니깐. 아침부터 님보다 어린 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