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TV광고 중에 정말 머리 속에 맴맴도는 녀석이 있다. 출근하는 길에 혼자 흥얼흥얼~ "도레미파솔라파미레도" 야마하 음악교실의 이 광고는 남자아이, 여자아이 버전이 있는데... 노래를 하면서 숨이 살짝 넘어가는 모습이 볼수록 귀엽다. :)
최근 애니밴드 광고가 있기가 있긴 있나보다. 통계를 보니 온통 "애니밴드" 레퍼럴이 가득하군. 지인이 카페에 올린 동영상이 눈에 띈다. 얘가 애니밴드 광고랑 비슷하지 않냐고. 흠... 보고 있으면 비슷해. 미리야님은 브이포벤데타나 이퀄리브리엄의 모티프가 있지 않냐고 하셨는데, 내가 보기엔 얘가 더 비슷해 보인다. ^^; 1984년 미국 슈퍼볼 경기 중 Apple社가 광고를 했는데, 이 광고는 꽤나 유명하거든. 완전 파격적인 광고였던탓에... 애니밴드의 광고는 과연 어디서 모티프를 얻었을까?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다양하고 많을 시도를 한다. 어떻게 상품을 제대로 알릴 것인가? 어떻게 포장을 잘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인가? 감성적으로 접근할까? 톡 까놓고 얘기할까? 등등등 지금까지 비슷한 류들의 광고가 있지만, 보면서 오홋~ 하는 생각이 드는 녀석들이다. 오전에 올린 애니콜 애니밴드도 마케팅이지만, 정말 광고쟁이들(아는 형이 본인은 광고쟁이라고 해서... 비하할 뜻은 없음 ^^)은 머리 뽀개지겠다. -ㅅ-;; 광고의 성공이 제품 판매의 성공으로 100% 이루어지는건 아니겠지만, 오늘도 상큼발랄한 크리에이티브를 뽑기 위해 불철주야 머리를 쥐어뜯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얼마전 SK텔레콤에서 재미있는 광고를 런칭했다. 몇년전 생활백서 시리즈로 전국을 강타한 그런 형태의 광고라고 할까? 최대한 사람들에게 코믹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아예 입소문 나도록 퍼나가고 권장하는 광고까지 처음에 런칭했다. 좀 웃기긴한데, 약간 식상하다고 할까? 이미 한번 써먹은거 반복한 느낌이 강하니 예전보다 폭발적인 반응은 없는 듯 하다. 이것에 대한 반응은 아마도 개그 프로그램에서 사용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닌가 싶네. 역시 광고나 프로모션의 세상은 정말 어렵다.
우리집에 코끼리가 있어요~ 지금까지 나온 SHOW 광고 중에 가장 맘에 든다. 저 꼬마의 외침 "코끼리! 코끼리 진짜 있는데..." 정말 깨물어주고 싶지 않나? 때가 되어서 그런건가? -_-a 이 광고는 아니나 다를까 제일기획에서 했더라. 얼마나 머리를 쥐어 짰을까? 크리에이티브는 정말 힘든 일이지 않나. 어디서 저런 컨셉을 얻었을까? 하나 하나 들쳐내고 까보면,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아니 접하기 힘든 나라의 CF 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일까? knowhow 든 knowwhere 든 요즘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역시 대세인 것 같다.
몇달전 붐이 일었던, 꼭지점댄스를 필두로 단체 무희가 화두인가? 국민은행, BC카드 등 단체 체조를 동시에 TV 광고로 올렸는지. 그나마 BC카드는 솔직히 좀 웃긴다. 반복된 리듬의 법칙 때문인가? 아무튼 국민은행은 국민 여동생이라는 문근영을 내세웠지만... 하.나.도 신선한 맛이 없다. 너무 민민해서 보기 안스럽다. 차라리 연령층을 좀 높여서 빠라바라밥 빠라바라밥~ 국민체조 시이작~~~ 하는 컨셉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한동안 안그랬는데, 다시 시니컬해졌나? -ㅅ-; 재밌거나 아니면 삘이 확 꽂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