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멋모르고 좋아했던 만화 중에 하나가 철인28호 였다. 그렇게 뽀대나고 멋진 녀석은 아니었지만, 둥글둥글한것이 왠지 맘에 들었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아마도 프라모델 2개 정도 조립했던 기억이 난다. 실제 애니메이션은 기억은 하나도 안나지만... ㅡㅡ; 어쨋든 오늘 철인28호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끝까지 보지 못했지만, 보는 내내 이걸 끝까지 봐야하는 생각만 맴맴~ 돈다. 끝내는 다 못봤다. 처음 시작은 이렇다. 일본은 1945년 세계2차대전에서 패한 후 과학기술만이 다시 제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나레이션 되면서, 뭔지 모를 기계들이 돌아가고 사람들이 이것에 집중하는 장면이 흘러간다. 얼마 후 철인28호의 탄생에 대한 얘기가 나오게 되는데... 원래는 2차대전 후 전투용 로봇을 만들게 된다는 ..
팀분 덕분에 캐러비안의 해적 2탄, 망자의 함을 보게 되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조니 뎁, 1탄에서 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너무 얍삽하게 나온다. ToT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더니, 꽤나 많은 영화를 했구나.그가 출연했던 유명한 영화만 뽑자면... (물론 초기시절엔 주연은 아닌듯) 케켁;; 의 느낌으로 뱀파이어 같은 역할을 한다면 왠지 분위기 날듯한데...대부분의 영화는 차가운 느낌인데, 캐리비안의 해적에서는 왠지모를 어설픔의 완전함이라고 할까? 얍삽하고, 잔머리 잘 굴리면서, 어설프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완벽함. 2편에선 의리가 살짝 보이기도 하지만, 캡틴 잭스 패로우에 살짝 남아 있는 양심이랄까?글 쓰다보니, 조니 뎁만 얘기했네. 졸린데, 더 쓸까?올랜드 불룸은 이제 에서 느꼈..
영화 속에 펼쳐지는 장면들은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푸른 녹색이 즐비하기만 한데... 봄날은 간다. 이후 가을도 아닌데, 가을처럼 느껴지게 하는 영화가 있다. 영화는 여러가지 사랑 얘기를 들려준다.어느 여자를 사랑하다 차이고 좌절한 남자 그 남자를 속으로만 사랑하는 여자 이 여자를 말없이 멀리서 지켜보기만하는 남자 그 여자의 엄마를 사랑하는 어느 중년의 남자사랑은 이렇게 얽히고 섥혀져 있다. 아마도 우리 주변엔 이런 얘기가 영화, 소설이 아니라도 많이 있지 않을까? 영화 제목 처럼 ... 영화 속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여 : 고마워요. 잘해주셔서..남 : 잘해주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겁니다. 남 : 미안해요. 오늘 아니면 평생 못할 것 같아서... 남 : 속으로만 계산하고 좋아하고... 그거 힘들더라구요..
6개월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어린 시절 수퍼 히어로! 수퍼맨이 돌아왔다. 얼마나 늠늠한 총각이 열연을 했을까? 진짜 수퍼맨의 추억이 강해 쉽진 않았을텐데...돌아온 수퍼맨의 별점은 몇점이나 줄까? ★★☆ 많이 줬나?최근에 나오는 블록버스터들의 효과나 시나리오는 비교적 탄탄한 편인 것 같은데, 돌아온 수퍼 히어로는 뻘쭘하기만 하다. 살짝 코메디 같기도 하고... -_-;눈이 높아질만큼 높아진터라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수퍼맨은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수퍼맨은 솔직히 미쿡만을 위한 영화 같다. 쩝...
놓치면 후회할만한 녀석이 나타났다. Cars Pixar 20주년 기념작이라는데, 오! 정말 굿~! 애니메이션이었다. 오래전 SIGGRAPH Conference 에서 Pixar 부스에서 포스터 얻을려구 몇십미터 줄을 섰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Cars 를 보고나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
공연을 봤던게 까마득하다. 지난 겨울 Stomp 공연을 봤던게 마지막이었나? 주말이 다가오면 아이다 보러가야지 하면서도 결국 못봤다. OTL 만성 피로라기보단 발걸음을 방해하는 게으름 때문인가보다. ㅠㅠ 오늘 대리 만족할 컨텐츠를 찾았다. 원래 뮤지컬이 원작이라는데, 뮤지컬을 영화한 녀석이 있었다. " The Producers "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일어난 풍자가 섞인 뮤지컬 영화였다. 혹자는 악평을 혹자는 그 반대의 의견은 아니지만, 재밌다는 의견이 있던데... 난 나름 대리만족을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실제 뮤지컬을 브로드웨이에서 볼 기회가 있을려나? 꿈은 꾸는자에게 이루어진다는 얘기가 있지 않나... 다음번 여행지를 어디로 할까 가끔 생각하는데, 뉴욕으로 꿈꿔볼까? 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