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영화를 나도 모르게 보고 있는 나.
왜 자꾸 일본 영화를 보게되는지는 모르겠다.
오늘도 역시 <일본침몰 日本沈沒, Sinking Of Japan> 을 뒤늦게 보게 되었는데,
비평가나 네티즌이 씹은 평에 비해 나름 괜찮았다.
좀 말이 안되는 우연이 몇장면 있긴 했지만, 어차피 영화는 우연의 연속 아닌가.
영화 내용은 제목대로 지진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본의 현실을 반영한 내용이었고
일부 네티즌들은 <아마게돈>을 베꼈니 어쨌니 그러는데, 이것은 1973년 소설이 영화화 되고
다시 리메이크 된 것이고 한다. 1973년에 쓴 소설이라... 참 대단하군.
사실 영화보다는 영화 속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더 좋았다고나 할까?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구보타 도시노부와 함께 한국가수 선민이 프로젝트 그룹
'생크 X 구보타(SunMin thank X Kubota)'를 결성해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다는데...
선민, 저런 가수가 있었나? 신선하네.
한국에서는 신혜성과 함께 한국어 버전으로도 불렀나 보다.
"Keep holding you"
꽤나 괜찮은 노래인걸~
(가사는 모르니 멜로디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