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맥에서 간단한 메모나 회의록 등 기록을 해둘 때 Microsoft의 Visual Code에서 작성을 많이 한다. 맥의 메모, 에버노트, 노션 여러 가지 툴이 있긴 하지만 그냥 썼다 지웠다 하기 편하더라고. 그런데, 어제부턴가 VC에서 한글 타이핑을 하면 씹히는 현상이 발생했다. 구글링을 통해서 VC에서 한글 타이핑 씹히는 것 피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써봤으나 결국 다시 띄우면 씹히긴 매한가지. 자주 발생하면 이게 은근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점점 VC를 멀리하게 되었는데, 대안을 찾기란 또 쉽지가 않더라고. 다시 구글링... VC의 플러그인 중의 하나인 한글확장팩을 삭제하고 나니 한글 타이핑에 딜레이도 안 생기고 더 이상 씹히지 않더라. 이 플러그인이 처음부터 왠지 의심이 가긴 했는데 왜 그냥 뒀었는지 ..
오랜만에 잠자고 있던 짐벌을 꺼냈습니다. 사용하고 있던 짐벌은 Snoppa ATOM이라는 제품인데요. 3번째 사용 중인 짐벌이에요. 구입한 지 꽤 되었는데 아마 클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인디에고고에서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ATOM 이전 모델인 M1 모델도 동일한 곳에서 구입을 했었거든요. M1 모델을 받기까지 6개월 넘게 걸려서 다시는 클라우드 펀딩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기다리기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암튼, 엔데믹 시대에 날씨는 쨍쨍하니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서랍에 있던 ATOM을 꺼내서 충전하고 다시 가동을 시켜보니 이게 블루투스 연결이 안 됩니다. 리셋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가리가 지맘대로 뚝뚝 고개를 떨구네요. 으-- 2주 후에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어떻하지..
며칠 전에 드디어 에어팟 프로를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젠하이저의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IE80을 꽤 오랫동안 사용해오다가 아이폰에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인디에고고를 통해서 구입한 이어폰인 PAMU 슬라이드는 가성비는 좋았어요. 기존에 사용했던 젠하이저와는 퀄리티가 많이 나긴 했죠. 이후에 결국 젠하이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다시 넘어갔습니다. CX 350BT라는 이어폰을 구입했는데 사운드는 글쎄요. 제가 막귀이긴 한데 그냥 그랬어요. 기본 제공하는 팁 대신에 폼팁을 끼웠더니 사운드가 괜찮아졌습니다. 제가 베이스를 선호하는데 폼팁이 귀를 꽉 막아줘서 사운드가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난 것 같아요. 대신에 조금 오래 사용하면 귓구멍이 아파요. ㅠㅠ 서론이 길어졌네요...
물건을 구입하면 고장이 나지 않는 한 아주 오랫동안 사용을 합니다. 오랫동안 쓰다 보면 정 같은 게 생겨서 버릴 수가 없어요. ^^;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일명 재택)를 한 지 1년이 훌쩍 넘어 2년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뭔가 새로움이 없어 하루가 빨리 지치는 것 같습니다. 일을 너무 오래 해서 번아웃이 되는 게 아니라 그냥 단조로움의 반복에 의한 번아웃이랄까? 무너지고 있는 멘털 보호를 위해 컴퓨터도 교체하고 여러 가지 환경을 바꿔보고 있습니다. :) 사실 이런 소소한 변화에 따른 이펙트는 오랫동안 유지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말입니다. 그냥 욕심이겠죠... ㅎㅎ 책상 위를 복잡하게 두지 않는 성격인데,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복잡해졌어요. 회사 노트북과 노트북에 연결된 별도의..
정말 오랜만에 #내돈내산 리뷰 하나 올립니다. 평소에도 탄산수를 즐겨 마셔서 집에 탄산수가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최근 몇년간 빅토리아 탄산수를 주로 마셨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에서의 생활이 엄청 길어졌어요. 물도 생각보다 많이 마시게 되던데요. 아마 출근을 했다면 집에 있을 때보단 덜 마셨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암튼 생활이 이렇다보니 날이면 날마다 플라스틱 병 쌓이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배달 음식은 시켜먹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마트에서 장보고 나온 물건들에서 나온 것들과 함께 끊임없이 쌓여가는 플라스틱류들을 보면서 긴장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넥플릭스에서 해양 오염 다큐멘터리를 봐서 그런지 더더욱. 저는 스쿠버를 가서 바다 속에 쓰레기가 보이면 주섬주..
며칠 전에 알리에서 또 하나 도착했어요. 밤에 어두운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모니터 불빛만 있으니 눈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스탠드를 켜두면 될 텐데, 좀 떨어져 있다 보니 너무 귀찮은... 음- 멀리 있는 TV 리모컨 가지러 가기 귀찮은 것이랑 비슷하달까? 이래저래 검색한 것은 아니고 어쩌다가 눈에 띈 제품이 있어서 보니 Baseus 제품이더군요. 이 브랜드 제품은 이것저것 국내에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퀄리티가 괜찮은가봐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차량용 무선 충전기 구입하려고 검색했을 때, 이 제품이 꽤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암튼, 제가 구입한 제품명은 Baseus USB Stepless Dimming Screen Hanging Light (엄청 기네요.)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