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다 망쳐놨어! -ㅅ-;;
예전에 달콤, 살벌한 연인 을 보다가 피식~ 하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웃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가슴이 아픈 대사이지 않나?
- monologue
- · 2006. 8. 22.
오래전 미국에서 인터넷을 주도할 때에는 문화적 속성 고려없이 그때 그때 트랜드나 그들이 펼쳐놓은 연구 자료에 맞춰서 카피하는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서 참고는 하되 카피하는 짓거리는 거의 하지 않는다. 가끔 피싱의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듣보잡 사이트가 대형 포탈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로 왕왕있다. 그게 인터넷에서 퍼지면 그 회사의 이미지는 망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신뢰감도 떨어진다. 1년전인지 2년전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linknow 라는 SNS 서비스가 탄생했다. 사실 탄생했다기 보다는 linkedin이라는 사이트가 복제되었다는 말이 맞겠다. 딱히 내가 신경 쓸 것은 아니기에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익후;; 스몰토크(일명: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의 대명사..
대한민국 인터넷의 미래는 어떨까? 나는 지금의 상황을 봐서는 어둡다고 단정한다. 온갖 IT 마케팅 용어들이 쏟아져나온대도 기술인력도 인프라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완전 슬로우 모드 상태인듯 하다. 퀀텀 점프하는 서비스를 이젠 보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몇가지 어두운 상황을 보면, ISP를 바꾸면 현금 보상은 물론 풀HD 42인치 TV까지 준다는 스팸이 쏟아진다. 그리고, Open API나 위젯이 있다해도 만드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기만 하다. 이것은 여러가지 물리적인 상황이라 어쩔수 없다치더라도 키보드 워리어, 기생충처럼 스팸을 뿌려되는 마케팅이라는 이름을 가장한 홍보업자들 덕분에 충분히 어둡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지만, 환경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결코 빛을 볼 수가 없..
몇일전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학살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참혹한 참사가 발생했다. 사건은 순식간에 네트웍을 타고 전세계로 소식이 퍼져 나갔다. 10년전만해도 이 뉴스가 이렇게 빨리 사람들이 알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입소문, 광고용어로는 word of mouth 인데, 이제는 word of internet 이나 word of keyboard 라고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TV에서 아무리 잘나가도 인터넷에서 뜨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글에서 언급했던 Longtail 도 이런 류에 속할지도 모르겠다. 사건이 처음 발생했던 날보다, 어쩌면 오늘이 더 인터넷을 뜨겁게 했을 것 같다. 범인으로 확인된 이의 동영상이 NBC를 통해서 공개되었고, 이는 바로 인터넷 동영상으로 인코딩된 후 세계의 ..
베버-페히너의 법칙이라고도 함. 주어진 자극의 변화에 대한 지각을 양화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심리학 법칙. 이 법칙은, 자극이 약할 때에는 다음의 자극이 조금만 강해도 자극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나, 처음의 자극이 강한 경우에는 약할 때의 증가율에 비례하여 상당히 큰 자극이 가해져야 자극의 크기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간신히 알아챌 수 있을 정도의 자극 변화는 원래 자극의 일정비율이라고 본다. 극단적인 자극에 대해서는 유효하지 않은 법칙이다. 이 법칙은 원래 독일의 심리학자 에른스트 하인리히 베버가 역도(力道)에 관한 연구를 통해 1834년에 공준화(公準化)했고, 그뒤 베버의 제자 구스타프 테오도르 페히너가 감각의 측정에 적용하면서 연구를 계속해 이 법칙으로부터 정신물리학을 발전시켰다. 정신계와..
작년에 라는 포스트를 올린적이 있다. 1월초에 하나로텔레콤에서 모뎀을 바꿔야 한다는 전화가 와서 그러라구 시간 약속까지 잡았는데 오질 않는다. 따로 취소 신청한 일이 없는데... 그땐 뭐이래? 하고 그냥 까먹고 지나갔다. 아마도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면 짜증이 확! 났겠지만. 그 이후로 이상하게 계속 하나TV, 전화, 등 쓰지 않겠냐는 전화가 쏟아진다. 첨엔 필요없다고 무신경하게 끊었지만 자꾸 오니 슬슬 미간이 찌푸려지기 시작했다. 지난번 1월초에 그냥 지나갔었는데, 위에 언급한 포스트에도 썼지만 온세통신에서 하나로텔레콤으로 본의아니게 이동되면서(물론 후에 전화가 와서 이동 변경에 승인을 했다. 딱히 거부할 것도 없으니...) 몇가지 혜택에 대한 안내장을 받았었다.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뭐 괜찮네~ 이렇게..
예전에 달콤, 살벌한 연인 을 보다가 피식~ 하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웃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가슴이 아픈 대사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