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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다른 책 보느라 야금 야금 봐왔던, 츠지 히토나리의 를 다 읽었다. 실제 표지를 보면 더 이쁜데, 생각보다 이미지가 안이쁘게 나왔네. 는 그냥 영화로만 느꼈는데, 편지를 읽은 후 왠지 그의 글이 상상이 간다. 흐음~ 편지를 써본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모르겠다. 한땐 이메일 대신에 일부러 편지를 적어보기도 했었는데, 아마도 책꽂이 어딘가엔 쓰다남은 편지지, 편지봉투가 남아 있을 것 같애. 는 한 소설가가 부업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편지를 대필해준다는 이야기. 대필된 편지를 읽고 있으면 대필을 의뢰한 사람들 각각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 길거나 짧거나 우리의 수명엔 한계가 있는데 왜 이렇게 정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지나고 보면 별것도 아닌 일도 그땐 왜 그렇게 마음 고생하고 어려웠을까?..
오늘 기분이 좀 이상하다. 새벽에 잠을 설친 탓일까? 오전 미팅 덕분에 오전엔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기분이 원인모를 늪 속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후... 생각보다 진행해야할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진다. 이러다 오늘도 전날 잠자리에 들기전 내일은 거기까지 끝내야지 하는 스텝까지 마치지 못할 것이 예상된다. 다른 날보다 일찍(?) 노트북을 닫았다. 더 이상 앉아 있어봐야 일을 할 수 없음을 알기에... 집으로 오는 길 캔맥주 하나를 사서 왔지만, 그냥 뻘쭘하게 세워두고는 나는 한동안 가방 속에서 잠자고 있던 책 한권을 꺼내 들었다. 오늘의 기분을 잠시 동안이라도 잊어버리고 싶었기 때문인지 너무 오래 가방 속에 갖혀 있던 이 책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혼자 떠드는..
몇일전 회사 CTO인 이OO님이 내게 조용히 책 한권을 건내준다. 낼롬 접수. 하얗고 두깨는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었는데, 토요일에 조금 읽고 저녁부터 읽어 좀 전에 책을 덮었다. 번역된 제목은 이었고, 이 법칙은 법죄학에 도입해 큰 성과를 거둔 '깨진 유리창 이론'을 비즈니스 세계에 접목한 법칙이다. 기업이나 조직에 깨진 유리창 문제는 어떻게 그리고 왜 발생하는지, 깨진 유리창은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하는지, 깨진 유리창을 신속히 수리한 기업이 얼마나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한장 한장 읽어가면서 다시 한번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작거나 큰 반성을 하게 된다. 몇년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책과 어떻게 보면 일맥 상통한 부분도 있지만, 오늘 읽은 책은 좀 더 쉽고(그나마 좀 아는 회사들 이..
이번에 집에 갔다가 문득 책꽂이의 책들을 보게 되었다.대부분의 내 물건들은 없지만, 이녀석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네. "Mac User" Apple Macintosh에 대해 열광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사볼만한 책인데, 국내판은 없기 때문에 수입하는 곳에 별도로 주문해서 받아본 것으로 기억된다. 간혹 우편사고로 오지 않는 경우엔 무척이나 기다렸어야 했는데, 한번은 전산 데이터가 다 날아갔다고 무려 6개월분을 무료로 받아보기도... ^^; 지금의 Macintosh 녀석들은 클래식한 모습이 없다. 내가 보기엔 적어도... Apple Classic, LC, Centris, Quadra, PowerPC 이 이름들이 그립다. * Apple History엔 모든게 다 있다~
얼마전 다른 팀분에게 업무협조에 대한 감사로 받은 책... 받은지 일주일도 넘었는데, 여전히 회사 내 책상위에 떵그러니 놓여져 있다. 최근 FTA, 현대파업, 포스코파업, 거대한 비로 인한 피해, 이스라엘의 잔혹한 짓거리 등등의 이슈로 인해 왠지 제목부터 별로 땡기지가 않는다. 물론 책의 내용은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내용일 것이 뻔하다. 최근에 내가 책을 읽는 습관이 너무 좋아지지 않은 탓에 사실 빼곡한 글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것이 인터넷의 글과 이미지에만 익숙해진 탓인지 책을 읽는 노력을 게을리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쨋든 길고 긴 글에 대해서 손이 가지 않는 것만은 사실이다. ㅠ-ㅠ 아웃포커싱된 이미지에서 또렸하게 보여지는 '다시', '기로' 라는 단어는 현재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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