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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못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어디든 가고 싶지 않을 때, 뭐 딱히 가고 싶은 곳도 없지만... 아, 아니다. 어느 시골집 마루에 앉아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는 것도 운치 있겠지. 10년쯤 전인가? 거제도 근처 이름모를 섬에서 밤에 풀밭에 들어누워 밤하늘을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귀에 꽂은 이어폰에선 '전람회'의 노래가 그 밤과 참 어울어졌었는데... 그나저나 주말에 약속 펑크나면 참 난감 하긴하다. 요즘 감기군들이 너무 설쳐대는군. -ㅅ-
이제 겨울인가 보다. 얼마전 일기예보 오보로 한참 기상청이 언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그래도 하나는 맞췄어. 춥다!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단 살짝 풀린듯하더니 다시 쌀쌀하기만하다. 옷을 두텁게 껴입고서라도 그냥 걸어다니고 싶은 날... 그러다 작은 찻집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밤이다. 사실 좀전까지 길고 바람부는 길을 걷다가 왔다. 내일은 쉴 수 있어 긴장이 풀려서인지, 왠지 허무한 이 느낌은 뭐냐. 후아~ 오늘도 얘기할 기회를 놓쳤다...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내가 한심해 보여. 조언이 필요해. 다 식은 NESCAFE는 맛이 없구나. 따뜻할땐 손난로겸 좋았는데...
요즘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되나몰라. 일이 팍팍 시원하게 진행이 되던지, 하던지 해야 하는데 찔끔찔끔~ 집중&추진력이 딸린다. 체력이 근본적인 원인일까? 아냐 나도 모르는 먼가가 있어. ^^; 게다가 괜한 얘기까지 들어서 더 그러네. 말 꺼낸 사람이 책임지라고 할까나? ('' ;) 말만 하고 쌩까는거 질색인데... 쩝~
무엇이든 시작은 힘들다. 하지만, 지금은 한해의 시작이라기 보단 지쳐서 허덕이는 한해의 끝과 같은 느낌이다. 집중을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깐 정신적 피로감도 높아만 간다. 나름 빛나던 나의 멀티테스킹 기능은 고장난 것인가? 회의를 몇차례 하고 나면 하루가 간다. 비생상적인 회의는 아니지만 회의라는게 원래 사람 지치게 하잖아. 아~ 2007년 시작부터 왜케 힘드니? 덪붙임. 이올린으로 어제 포스트를 쐈더니, 이올린, 티스토리 레퍼러는 잔뜩 찍혔군. -_-; 문제가 없는건가? - _-)a
이렇게 될줄 알았다. 29일부터 계속 겨울잠 모드로 나의 남은 2006년에 체력을 비축(?)했더니... 결국 잠이 오지 않는다. ㅠ0ㅠ 깊은 밤 잠은 안오고, 커피가 마시고 싶다. 커피메이커를 출동시킬까? 아니면 저녁에 사온 커피믹스를 출동시킬까? 살짝 고민하다가 커피메이커 필터 바꾸는게 귀찮아서 그냥 커피믹스를 출동 시켰다. 음... 담백한 슈나페 크래커도 있고, 이밤은 행복할 것 같다. 이렇게 OCN의 CSI DAY를 그냥 즐겨볼까? 새해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가 될려고 했는데, 작심 3시간만에 깨졌다. 하긴 12시가 넘어서야 나의 하루 일과의 마무리와 시작이 동시에 일어나니... 쩝~ 꼬랑지 : 이번에 입양한 Tokina AF 193 요녀석 빛이 별루 없는데두 나름 괜찮넹~ 나의 5D..
출사 번개 약속이 깨진 탓에 하루종일 딩굴딩굴~ 날씨 차암~~~ 좋던데... T^T 딩굴딩굴 하다가 마침내 책 한권을 끝냈다. 야홋~! 한달은 넘게 가방에 굴러다녔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뭔가를 해낸듯해서 뿌듯하다. 왠종일 느끼한 것들만 먹어서 그런지, 새콤한 아이스크림들이 확 땡겨서 하겐다즈 딸기 한통을 없애고, 지금 커피맛 한통을 건딜고 있는 중인데, 이거 아무래두 이거 먹고 나면 탈 날 것 같은데... -ㅅ- 아이스크림은 여름에 먹는 것 보단 겨울에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은데, 왜지? '이한치한'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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