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소리
손끝에서 튕겨지는 기타 소리가 마치 쏟아지는 빗방울들이 창을 두드리는 소리처럼 들린다. 톡 토도독~ 톡토도독~ 맑은 하늘은 언제쯤 보여주실래나?
- monologue
- · 2007. 9. 6.
얼마전 SK텔레콤에서 재미있는 광고를 런칭했다. 몇년전 생활백서 시리즈로 전국을 강타한 그런 형태의 광고라고 할까? 최대한 사람들에게 코믹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아예 입소문 나도록 퍼나가고 권장하는 광고까지 처음에 런칭했다. 좀 웃기긴한데, 약간 식상하다고 할까? 이미 한번 써먹은거 반복한 느낌이 강하니 예전보다 폭발적인 반응은 없는 듯 하다. 이것에 대한 반응은 아마도 개그 프로그램에서 사용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닌가 싶네. 역시 광고나 프로모션의 세상은 정말 어렵다.
오늘 Apple에서 iPod Touch 라는 녀석이 나타났다. 뚜허! 얼마전 세상을 깜짝 놀랬켰던 iPhone이랑 똑같이 생긴 이 녀석은 전화 기능, 폰캠만 없을 뿐 완전 똑같다. Apple의 User Interface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단순화 하면서도 동선을 줄인 것과 그 움직임이 화려함이 지름신을 강림하게 만들었는데... 이건 정말 MP3 플레이어, Backup Device, 동영상 플레이어 그 이상이다. 국내에도 물론 PMP에 인터넷이 되는 녀석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Apple의 그 화려함엔 대적할 것이 없을 것이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으~ 아직도 Apple iPod Video 30G에 10%의 용량도 못채웠는데 Apple iPod Touch가 마음을 뺏어가버릴 것 같다. ㅜ.ㅜ 아마..
손끝에서 튕겨지는 기타 소리가 마치 쏟아지는 빗방울들이 창을 두드리는 소리처럼 들린다. 톡 토도독~ 톡토도독~ 맑은 하늘은 언제쯤 보여주실래나?
아직 雨期가 끝나지 않았나보다. 하늘이 구름으로 덮혀서 광합성을 하기가 쉽지 않네. 날씨는 꾸물꾸물, 하루가 멀다하고 생각하지도 않은 오류들이 발생한다. 이럴때일수록 파이팅을 해줘야 하는 것일까? 반복되는 오류에 피곤하고 지치고 만다. 근데 이 노래가 은근히 위로가 되는건 뭐냐? 연관성이라고 찾아볼라고 해도 전혀! 없자나;; -_-a
몇달전 교육 때문에 오피스 2007을 깔아야만 했다. 딱히 업그레이드 하고픈 생각은 없었는데, 괜히 무겁게 보여서... 근데, 오피스 2007에서 작업한 파일을 아무 생각없이 저장을 하면, 확장자에 X가 붙는다. *.pptx *.xlsx 처럼 말이다. 이런 파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오피스 2003에선 열리지 않는다. 빡세게 작업해서 새벽에 메일을 보냈는데, 파일이 안열린다고 하는 안습의 소리들. T.T 작업한 사람도 받는 사람도 당황스럽긴 매한가지. 다행히도 MS에선 하위버전에서 상위 버전으로 저장된 파일을 읽게 해주는 뷰어나 호환 패치가 나왔다. 첨엔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있네. 아무렴... 비슷한 경험의 사람들 많겠지. ^^; 일반 PPTX 확장자 (파워포인트) 만 보겠다는 분들은 이곳을 클릭해서 다운..
커피 사러 편의점에 갔다 왠 음료가 눈에 띈다. 음, 하얀 컵에 오렌지색과 녹색 글씨가 잘 어울린다. 옅은 회색으로 깨알처럼 쓰여진 글씨가 한껏 "LASSi"라는 글씨를 돋보이게 하는 듯 해. 둘다 먹어봤는데, 둘다 일단 일반 요거트처럼 부드럽다. 파일애플은 역시 파인애플의 향이 달콤하게 느껴지고, 스윗 플레인은 허브 때문인지 시원한 맛이 난다. 박하사탕처럼... 음, 한 호흡에 꼴깍꼴깍 마시긴 좀 아쉽고 천천히 마시면 감질맛이 나서 또 아쉽다. 음료의 새로운 발견, 맛도 맛이지만 일단 디자인이 눈에 끌려야 해. 역시...
이제 한번 달려줘야할 때라고 생각했다. 처음 출발할땐 생각보다 왠지 기운이 딸린다고 생각했지만, 속도가 붙을수록 바람을 뚫고 앞으로 힘차게 달려간다. 답답한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단지 몇초동안 전후좌우를 살펴보고 판단하고 실행을 하려할때 녀석은 내 생각처럼 잘 움직여준다. 착한 녀석... 한적한 도로가 보일땐 과감하게 출력을 높인다. 120, 130, 140, 150, 160 ... 음악이 흐르긴 했지만, 과속에서 너무 조용한 탓에 나는 그만 속도감을 잃고 말았다. 어쩌면 과속 감시 카메라가 아니었다면 더 내어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사실 겁이 좀 났다. -_-; 잘 깔린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는 기분이란 정말 짜릿하다. 나 혼자니깐 이렇게 속도를 냈지 아마 옆에 누군가가 있었다면 정속 주행 했..
회사 회의실에 설치된 닌텐도 Wii 저녁 먹고 두어번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잼난걸. 근데, 혼자하긴 상당히 뻘쭘하기도 하다. 특히나 스포츠는 혼자서 허공을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뭔짓인지. -_-; 회사 동료한 스포츠 몇개를 해보다 동료는 더위에 지쳐 나간다. 덥다고 포기하는건 내게 있을수 없지~ 특히나 호기심 만땅에 고점에 대한 갈망이 가득한데 말이지. ㅋ 혼자서 볼링을 하다가 정말 눈물 나는 점수를 땃다. 보라~! 저 엄청난 점수를! 진짜 볼링장에선 한때 160점대가 최고 점수였는데, 그것도 상당히 경이롭고 기특했는데. ㅎㅎ 아.. 220점, 9프레임에서 하나 놓친게 늠 아깝단 말이야. 몇차례 재도전을 해봤으나 완전 실패. 풉;; 유후~ 그래도 훅 던질때 포인트는 찾았어! 아무래도 역시 저건 행운이..
오늘 회사 동료가 메신저로 보내준 동영상 하나 情熱大陸 - 葉加瀬太郎 / 하카세 타로우 정말 신난다. 이래서 음악이 좋다! 하카세 타로우는 '냉정과 열정사이' 의 음악도 했었구나.
얼마전 답답한 심정에 아는 형에게 조언을 받을려고 했었다. 근데, 그 형님 블로그의 글을 보는 순간 나 스스로에 대한 의혹은 사라졌고 평점심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MSN으로 메세지 하나 툭 보내 보고 자리 안계시길래. 약속을 깨버리고 말았다. ^^; 설마 때리시기야 하시겠냐만... 담번엔 소주 한번 사드려야겠다. 위에 내용은 그 형님이 꼬마 아들에게 일에 대해서 설명한 것인데... (이미지를 퍼올려고 했으나, 저작권 어쩌구 떠서 내용은 걍 PPT에 베낀 것) 너무 간단 명료하지 않나? 저렇게 단순화해서 요약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셔.
오래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을 이제서야 봤네.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눈에 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무더운 더위에 지쳐서 보다 생각이 많이 지길래 그냥 눈을 감고 잠깐이지만 나른한 오후의 낮잠과 조우를 해버렸다. 다행히고 일어나서 봤을때 전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게 다행일까? ^^; 처음 봤을때 꽤나 인상적인 포스터였는데 - 마치 가 생각이 나는 - 자세히 보니 왠지 사람들을 다닥다닥 붙여둔 싸구려 느낌이 들다니... 100미터 미인이었나? 훗~ 영화 장르가 드라마, 코메디 라고 되어 있어 왠지 더운 여름에 시원한 산소같은 것을 기대했었는데, 정말 무척이나 슬픈 영화지 않는가! 근데 정말 속았다는 생각이 든다기보단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이 최근에 겪고 있는 몇가지 복잡한 일들과 혼합되어 머리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