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가 따로없네.
한장의 사진, 마치 위인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학계열 출신이라면, 책에서 한번쯤 봤던 이름들. 명화가 따로 없다.
- monologue
- · 2008. 10. 28.
요즘 DDoS 때문에 난리다. 오늘 이른 아침부터 컴퓨터 켜기 전에 조치해야할 것을 문자로 안내까지 하고, KISA의 보호나라(http://ww.boho.or.kr)에서도 문자를 쏴주시네. KISA에선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한데... - _-a 암튼 지금 보호나라든 안철수 바이러스 사이트든 접속하기 너무 어렵다. 사용자들의 접속이 마치 DDoS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혹시나 해서 이번 DDoS 백신을 올려서 공유해서 빨리 체크해봐야할 사람들이 백신 다운 받아서 이 난리에서 벗어났음 좋겠네. 어차피 대한민국 PC가 다 스캐닝 되어야 할 상황이니, 이 백신 올렸다고 저작권 어쩌고 하진 않겠지? ^^;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이 상식적인 것을 만드는 것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그 상식이란 기능의 단순화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한다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는거지. 강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 억지스러운 것은 감동을 받기 어려워.
2009년 1월1일 0시 조금 넘어서 네이버 메인이 개편되었다. 2004년 2월 이후로 야금야금 부분부분 튜닝은 했었지만 이렇게 크게 개편한 적은 없었다. 내 생각엔 이번의 개편의 목표는 검색으로의 더 큰 집중 (안밖으로 좋은 컨텐츠 선별하는 것에 굉장히 집중하니...), 포탈의 중립성 (뉴스 편집), 아웃링크(외부 링크), 단순화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외부 간섭으로부터의 독립이 무엇보다 큰 의미인것 같기도 하다. 개편을 하게 되면 눈에 익지 않고, 이것저것 셋팅을 해야하는 불편함과 낯설음에 대한 불편함에 대한 클레임이 끊이 없이 몰려온다. 지금 오픈캐스트를 담당한 사람들은 어떤 심정일까? 아마 사용자들의 소리에 귀를 쫑끗 세우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겠지? 불현듯 오래전 나도 겪었던 기억이 ..
오늘 아주아주 괜찮은 프로그램을 추천 받았다. eXtremeSMS 라는 프로그램인데 실제로 써보면 흐믓해짐을 느낀다. 이곳저곳에서 무료문자를 제공해줘도 사실 귀찮아서 안쓰게 되는게 현실인데, 이 프로그램을 쓰면 적어도 몇곳에서 제공하는 무료 SMS를 한 곳에서 소진(?)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실행화면에서 설정을 클릭하면 아래 설정 화면이 제공된다. 계정추가를 하면 8개의 무료문자 제공하는 서비스중에서 선택해서 등록할 수 있다. 파란은 12월31일까지 계정을 활성화 시키면 100건인가? 제공하고, 메가패스 같은 경우에도 월 100건이 제공된다. 나의 경우엔 메가패스, 파란, KTF 포함하면 200건 정도 되겠다. 세이브되는 돈이야 얼마하겠냐만, 버려지는 것을 쓰는게 더 중요한게 아니냔 말이지. 끝으로..
대한민국 인터넷의 미래는 어떨까? 나는 지금의 상황을 봐서는 어둡다고 단정한다. 온갖 IT 마케팅 용어들이 쏟아져나온대도 기술인력도 인프라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완전 슬로우 모드 상태인듯 하다. 퀀텀 점프하는 서비스를 이젠 보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몇가지 어두운 상황을 보면, ISP를 바꾸면 현금 보상은 물론 풀HD 42인치 TV까지 준다는 스팸이 쏟아진다. 그리고, Open API나 위젯이 있다해도 만드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기만 하다. 이것은 여러가지 물리적인 상황이라 어쩔수 없다치더라도 키보드 워리어, 기생충처럼 스팸을 뿌려되는 마케팅이라는 이름을 가장한 홍보업자들 덕분에 충분히 어둡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지만, 환경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결코 빛을 볼 수가 없..
딴지 포스팅! Gmail에 테마가 나왔다고, 난리 났다. 누가 뭘 좋아하건 내가 간섭할 일은 아니지만, 테마 하나에 자지러지는 모습을 보니 그야말로 "구글빠" 라는 용어가 무색하지 않다. 메일에 테마 구글에 처음 나온 것도 아니고, 한메일, 네이트 등등 (아마 그들이 절대 선호하진 않겠지만)에도 오래전부터 있던 것 아닌가? 그렇게 심플해서 좋다고 의미를 부여하던 사람들이 배경 이미지 테마에 대해서 저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가? 구글은 좋겠다. 뭘해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니... 오늘 세컨드라이프랑 비슷했던 라이블리를 접는다는 뉴스가 문득 생각난다.
싱크로율 쩐다. 키득거리면서 봤지만, 결코 웃을수 없는 불편한 현실... "증시 붕괴, 금융시장 쑥대밭" 등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지금은 불안한 심리가 집단으로 모여지는 IMF 2.0 라고나 할까? 무념무상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원문 개그경제 2기. '나빠지잖아, 경제' (....ㅜ_ㅠ) 의 댓글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저 부자가 여대생 가정교사를 파견받기로 했는데, 계속 안보내주면서 돈 더 보내줘~ 라는식으로 돈만 뜯어냈고, 저 부자는 자기들 탓을 하면서 결국 득도한다는 얘기입니다.
한장의 사진, 마치 위인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학계열 출신이라면, 책에서 한번쯤 봤던 이름들. 명화가 따로 없다.
간만에 포슷힝을 할려고 글쓰기 모드로 들어왔지만 딱히 쓸 말이 없네. 몇일전에 나온 서비스를 써볼까 했지만 귀찮아서 패스. 이렇게 주말에 출근해서 문서 작성하는 것도 심난한 일인데 말야. 새로운 둥지에서 6개월이 지났다. 아- 시간 참 빠르네. 매일매일이 늘 똑같이 지나간 탓에 6개월의 기억의 흐름 속에 남아 있는건 출근 > 일 > 회의 > 일 > 퇴근 반복 다른 곳이라고 해봐야 무슨 차이가 있겠냐만. 6개월전과 지금의 차이점은 바쁨의 강도가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 숨이 턱! 하고 막힐 정도로.
늦은 밤, 간만에 구글리더에 등록된 글들을 보다 비주얼이 화려한 검색엔진을 알게 되었다. 네트웍 속도와 컴퓨팅 파워가 발전할수록 점점 웹의 모습은 화려해진다. 개인적으로는 비주얼이 화려한 모습보단 텍스트가 여전히 몸에 익숙한데, 트렌드 세터가 되진 못하더라도 대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안습이지. ^^; 초기 화면은 검은 바탕에 검색창만 덩그러니 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분야를 보여준 후 (통합검색의 탭검색 같은...) 검색을 하면 아래 화면을 뿌려준다. 뜨하~ 이거 왠지 쵸큼 익숙한 화면인걸. 애플의 인터페이스와 유사하다. Windows Vista의 AERO도 마찬가지구. Vista를 쓰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저 인터페이스는 선호하지 않는다. 느려서 말이지. AERO 기능은 꺼버리고 만다. ^^; 몇달..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나조차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그러고 있는건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맞다. 동굴의 우상 [洞窟─偶像] F.베이컨이 플라톤의 《국가론(國家論)》 제7권 중 소크라테스가 말한 비유(比喩)에서 인용한 용어. 개인적인 특성 때문에 인간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편견을 가지는데, 동굴에 얽매었던 인간처럼 넓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사람의 지각(知覺)이나 경험과 비교함으로써 정정된다고 한다.
유입 경로를 보니 올블로그 링크가 보인다. 난 올블에 퍼블리싱 안하는데... 얼마전 선거 때 한번 전송하고 플러그인 꺼놨는데 왜 전송이 된거지? 버그인가? 올블에 문의했으니 전송된 링크 삭제해 주시겠지머.
날씨가 괜찮은데 세차를 할까? 공원에 나가서 바람이나 쐴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결국 방청소로 전환. 주말에 하는 일 중에 끝나고 나면 가장 뿌듯하고 눈에 띄는 일이 아닌가 싶다. 푸훗~ 시원한 커피가 땡긴다. 편의점에 가서 사야할 것들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커피, 음료수, 입이 심심한데 오징어나? 아님 아몬드? 계산을 하면서 담배도 하나 사야지 하는 생각에 이렇게 얘기한다. "울트라 에디트 하나 주세요." 울트라 에디트는 바로 이 녀석인데... -_-; 다행히도 점원은 아무런 의구심 없이 내가 원래 원했던 말보로 울트라라이트를 꺼내서 같이 계산해준다. 하긴 내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에디터를 줬겠냐만. 어쨋든 살짝 웃겼다. 그 상황이...
재미있다는 수많은 사람들의 얘기에도 굴하지 않고 그냥 스쳐지나갔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구입한 히어로즈 시즌1 DVD를 드디어 다 보고야 말았다. 히어로즈의 주인공들은 엑스맨의 그들과는 좀 다르다. 아니 엑스팬에서 시간상 이야기를 할 수 없던 것을 TV 드라마에서는 그나마 시간의 제약이 덜해서인지 캐릭터 각각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알려준다. 물론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군중 속에서 특별한 능력을 들어내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박사, 박사 아들 그리고 모든 것을 흡수해버릴려는 사일러라는 괴물같은 캐릭터로 인해서 계속 수면위로 떠오른다. 이럴때 어울리는 속담이 "아는게 병이다." 라는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호기심이라는 것이 없었다면 히어로즈의 이야기가 구성되지 않았을지도 모..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몸이 내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요즘. 지금의 연속된 야근은 업무 퀄리티를 떨어뜨린다는 생각을 하게 된 나로써도 어쩔수 없다. 늦도록 있어도 마무리를 하진 못했지만, 머릿속엔 뭘 어떻게 해야 할 것이라는 계획이 떠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해. 과연 내일 오전에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ㅠ-ㅠ 하지만, 회사를 뒤로 하고 집으로 가는 드라이브는 나의 시름을 떨치기 충분해. 신호 받고 대기하는 동안 카메라 뷰파인더로 본 몽환적인 거리도 마찬가지구. 오늘 마운트한 Canon 50mm f/1.4 USM 렌즈는 정말 맘에 든다.
대체로 회사에서 컴퓨터를 지급받으면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한정적이다.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Windows XP (Vista), MS Office, 백신 정도? Windows에서 기본 제공되는 프로그램들로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퍼포먼스를 내기란 여간 만만치 않은게 문제라는거. 휠마우스는 20%의 업무 퍼포먼스를 낼수 있는 하드웨어이고, 최근 큰 모니터를 쓰는 사람이 작은 모니터를 쓰는 사람보다 무려 52%나 빠르게 일을 마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드웨어 디바이스 못지 않게 소프트웨어들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불법으로 회사 컴퓨터에 깔아서 쓸수 없는 노릇이고, 상용 소프트웨어들 못지 않는 괜찮은 녀석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지 모르겠다. 일단 내가 사랑하는 프리웨어 소프트웨어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