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정치에 관심이 없다. 관심을 가지면 짜증만 한가득이니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생각이었는데... 매번 선거 때만 되면 언제나 투표장으로 향하게 된다. - _-a 이번 선거엔 다른 때보다 광고를 많이 본 것 같다. 아마 투표율이 저조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을까? 오늘 아침 출근길에 건물 관리하는 어르신을 마주쳤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다가 그분이 툭 던진 말이 있었다. "이번엔 선거 전단지가 안오나? 뭐 와도 안하니깐 안보냈나봐." 그렇다. 보통 일주일전 쯤인가? 선거 전단지와 번호표가 왔는데 이번에는 오지 않은 것이다. 오늘 오겠지. 하고 별 생각없이 그냥 출근을 했지. 퇴근해서 우편물함을 쓱 쳐다보니, 텅~ 비어있다. 괜히 기분이 언짢아진다. 혹시나 해서 선관위 홈페이지로 가봤..
오늘이 월요일인줄 알고 아침의 알람 소리에 놀라 부랴부랴 일어났는데 다행히도 일요일이다. 일에 대한 압빡이 있긴 있나보다. 훗~ 이런 일은 거의 없었는데 머릿속엔 온통 일 생각뿐이다. 아마 그래서 도망을 가려는 그런 의지도 있는 것 같어. 봄이 왔다. 회사 앞 탄천가에 개나리꽃이 노랗게 펴있고, 벚꽃들이 막 핀 것을 지난 주에 봤는데 바로 잊고 말았다. 오후에 편의점을 가다보니 저기 멀리 공원이 환하게 피어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약 5초정도 카메라 들고 저곳에 갈까? 생각하다가 그만두고 만다. 오늘 비 온다던 일기예보를 괜히 믿었지. 이럴줄 알았다면 근처 공원에 카메라 메고 벚꽃이나 찍으러 갈걸... 이미 지나간 시간은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다. 이번 주에 비 소식이 있던데, 비가 조금 온다면 몰라..
전략적 사고 기법 (H. Mintzberg) Ploy :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을 속이는 구체적인 책략 Pattern : 실현된 전략에서 나타나는 일관된 행동 패턴 Position : 경쟁 시장 환경 속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 Perspective : 자신과 외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 Plan :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의도된 계획 전략적 사고의 기타 원칙 기업에 몸담고 있는 모든 임직원이 전략가이다. 현실에 민감해져야 한다. 기초적인 지식과 연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전략적 사고에서 필요한 자세 열린사고 유연선 : 닫힌 사고를 벗어나 열린 사고를 지향한다. 관성 타파 : 익숙한 습관을 버려야 한다. 논리적 사고 체계화 : 기획 기법을 숙지하고 논리적인 체계를 갖춰야 한다. 정보 습득 : 다..
2년만의 여행, 이번엔 중국 상하이. 여행이란 언제나 설레이는 말인가보다. 여행을 가기 하루전까지만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바로 전날엔 잠을 바로 이루지 못한다. 한국에서 봤던 상하이의 날씨는 비는 오지 않다고 했지만 믿을 것을 믿었어야지... 첫째날은 그런대로 비슷했고 다음날부터는 완전 틀리고 만다. 비가 부슬부슬~ 그렇다고 비 맞고 다닌건 아니지만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의 일정을 취소하고 만다. 덕분에 다른 경험을 한것으로 쌤쌤해야겠지? 여행에서 건진 것이 있다면, 한국에서 막연히 생각했던 중국은 많이 달랐다. 그들은 작은 나를 더욱 작게 만들었다. 역시 여행이란 사람을 깨우치게 한다. 아~ 한국... 너무 답답하게 느껴질려고해.
무조건적인 사랑은 부모가 자식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남과 여 관계에서도 그런 일이 가능은 하겠지만 부모가 주는 것보단 아무래도 작겠지? 세상은 단방향으로만 행해질 때, 질서가 무너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밸런스가 맞질 않으니 불안정해질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최근의 격하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본인의 생각이나 본인이 가진 것을 나누지 않으면서 남의 것을 가지려하는 것을 보면 왠지 기분이 안좋아진다. 일회성이라면 아무런 느낌도 생각도 나지 않을텐데 지속적으로 이런 행위가 진행되는건 질서가 무너진 것이다. give and take 너무 간단하고 쉽지 않은가? input and output, 넣었는데 나오지 않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억지로 나오게 되면 병목이 생기거나 고장이 난 것이지. 이것은 평화..
매달 yes24 예치금 덕분에 책이랑 DVD가 쌓인다. 책은 읽기 벅차지만 꼭 필요한 책이라면 읽어줘야하니 추천도서가 뜨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만다. 지난달에 사고 싶었던 DVD 타이틀을 못사게 되니깐... 3월은 다행히도 아무 이변이 없다. 아니 사실 통계 관련 책2권이 있긴한데 4월달로 넘겨줘야지. 아마 최근에 구입한 책이 아마 20권은 족히 될 듯 하다. -0-;; 몇일전 기분 전환겸 DVD 타이틀을 2세트를 샀는데, 오늘 받고 나서 보니 이거 완전 극과 극인 것 같은걸. 하나는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10부작 미니시리즈인 Band Of Brothers. 10부작을 전부 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 아마 띄엄띄엄 2번은 본 듯 하다. 또 하나는 아주아주 유명한 보노보노. 꽤나 오래된 애니..
살다보면 갑작스런 발견에 종종 놀라는 경우가 있다. 놀라는 일이란 정말 기분 좋기도 하고, 그 반대로 불쾌한 일이기도 하다. 어제 우연히 발견한 지갑 속의 사진은 좋은 기분도 불쾌한 기분도 아닌 정말 묘한 기분이 든다. 2002년에 헤어진 여친의 사진. 그 사진은 우리가 처음 만났던 시절에 찍었던 사진이라 시간으로 따지자면 10년이나 흘러버린 사진이 아닌가. 사진은 지나간 시간을 떠올리고 미련한 추억들을 되새김질하게 만들고 지금의 나를 보게 만든다. 훗~ 이젠 혼자 있는 것이 외롭다는 것 조차 잊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활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즐긴다고 말들 하지만 난 지루함의 반복이 아닌가 말하고 싶어.
지난 일요일만 잠자리에 누워 채널을 돌리던 중, 나도 모르게 멈추었다. 새학기가 시작이 되는터라 시즌 상품을 공략하는 중이었다. 전.자.사.전 맨날 하나 사야지 사야지 생각하면서 막상 뭘 살까? 고민만 하다가 현실적으로 완전 필요하지 않기도 했지만, 늘 잊고 지내고 말았었지. 10여분간 침묵 속에서 호스트의 이빨에 녹고 있는 내자신... 꿀꺽! 일단 나중에 다시 보자는 생각에 리모콘을 돌려버린다. 어젯밤 문득 전자사전 생각에 gseshop에 들어가본다. 미리 계산하기를 클릭해 보지만 않았더라도 아마 지를 일은 없었을꺼다. atree UD20B - 사전, 학습 컨텐츠가 67종 - 사전 필기 입력 지원 (터치 스크린) - 통합검색 - 듀얼검색 - 동영상, DMB - 펜타그래프 키보드 atree 는 irive..
이른 아침 차를 좀 빼달라는 전화에 맛있는 아침 잠을 즐길 여유도 없이 출근을 해버렸다. 지난 토요일밤 내린 흙비에 차 꼴이 말이 아니다. 노란 얼룩들이 미간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ㅡ"ㅡ 늘 가는 주유소의 자동세차장은 아침 일찍 하지는 않는군. 나같은 차들이 많은지 줄을 서있다. 세차를 원하는 차들이 계속 줄을 서 있으니 셔터가 올라간다. 한대 한대 기다렸던 차들이 기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중에 체어맨 한대가 끼어든다. 주유소 직원의 다른 차들이 줄서서 기다리니 돌아서 줄을 서서 기다려달라는 얘기를 무시한채 차 창문을 올려버리는 노인네. '저 님은 뮝미? ㅆㅂ!' 큰 차 타고 다니시는 분들, 제발 매너도 우아해지셨으면 합니다. 남들의 시간도 님 못지 않게 소중한 시간이니깐. 아침부터 님보다 어린 넘한..
웹 사이트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들 이렇게 구성이 조화롭게 된다면 장수한단다. 말은 쉽지만, 벨런스를 맞추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지. 참고 사이트 : * Am I an Information Architect? * I Am A User Experience Practitioner * User Experience Design
간만에 즐겨보는 드라마, 뉴하트 왠지 그레이스 아나토미 삘도 살짝 나는 것 같은데, 급하게 돌아가는 상황, 긴박감을 위한 수술장면 때문에 좀 더 리얼하다. 이번주는 수,목에 약속들이 있어서 뉴하트를 그냥 스킵했고, 주말에 재방송이나 때려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지. 근데, 이게 왠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편성표를 들여다보니 재방송을 하지 않는다. 듣기론 28일이 종영이라 얼마전에 시작한 주말 드라마를 밀어주기로 했나보다. KBS2의 주말드라마도 비슷한 시기에 한터라 아무래도 노출빈도를 높여서 주말 드라마 트래픽을 장악하려는 방송국의 의도인 것 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늘 주말에 재방송을 안했던 것도 아니고 닥본사 하지 않는 입장으로서는 정말 아쉽기만하다. 늘 거기서 거기, 비슷한 스토리의 주말 드라마는 언제..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아마도 티스토리 첫 오픈 즈음일 것 같은데... 암튼 어느새 히트 카운트가 10만이 넘는다. 이게 다 사용자의 방문인지 미쳐 막지 않은 봇들이 들이댄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10만이 넘어버렸네. 뭐 딱히 볼 것도 없는 개인 메모에 가까운 블로그고 오픈형 블로그 테스트 할려고 찔끔찔끔 쓰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검색을 통해 방문하신 분들께 미안함 마져 든다. ^^; 사실 달릴려고 하면 완전 달릴수도 있긴 하지만 혼란이 범람하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진 않거든. 어디서 많이 왔을까? 1. search.naver.com (3146) 2. search.daum.net (3104) 3. www.google.co.kr (1466) 4. www.allblog.net (..
한동안 차로 출퇴근을 하지 않다가 지난주 방전된 녀석이 너무 안타까워서 몇일간 차를 가지고 출퇴근 하기로 했다. 근데 말이지... 차의 속도계에 나타나는 속도랑 GPS에 나타나는 속도의 차이가 심하게는 10km 까지 나더라구. 과속단속 카메라가 많은 구간이라 신경을 쓰면서 운전을 하는데, 너무너무 궁금한 것이 아닌가. 지식in 검색을 해보니... 정확한 답변인지 모르겠지만 차의 속도계가 조금 더 많이 나온다는 것과 GPS의 속도계가 날씨와 약간의 변수에 따라 널뛰긴 하지만 좀 더 정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진짜 뭐가 정확한거지?
최근에 본 TV광고 중에 정말 머리 속에 맴맴도는 녀석이 있다. 출근하는 길에 혼자 흥얼흥얼~ "도레미파솔라파미레도" 야마하 음악교실의 이 광고는 남자아이, 여자아이 버전이 있는데... 노래를 하면서 숨이 살짝 넘어가는 모습이 볼수록 귀엽다. :)